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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me QA

Game QA에 대한 생각

Downer 2019. 12. 3. 15:14

 

'취업을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의 한 장면

 

nc의 모바일 QA라는 직무에 Q&A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게임 회사인 nc에서 채용을 한다면 게임 QA를 의미하는 것이다.

단순한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게임과 관련된 직업이라 하면 개발자만 연상되는 단면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막을 쓰는 부분에서 생각의 흐름대로 적은 것 같기도 합니다 ㅎ..)

 

 

Game QA를 단순히 테스팅 하는 사람으로 보던 것을 넘어 품질에 대한 인식과 향상을 위해 팀 전체가 노력하고,

좋은 툴과 프로세스를 조정해 각 부서를 활용하는 것이 QA의 중요한 역할이 되었습니다.

 

 

또한 게임 개발이 점점 복잡해지며 필요한 인력과 시간은 대폭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은 인력과 시간을 줄이는 것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QA대신 개발자 한명을 뽑는 것이 이득이라는 생각과 적당히 게임하면서 돈벌고 깊은 개발 능력이 없으니 게임업계에 발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되던 시각은 판이하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게임 QA에 대한 중요성이 일반 사람들에게 퍼지지는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끊임 없는 노력과 게임 QA의 역량을 통해 고품질의 게임을 내놓는 게임 산업이 이어진다면 게임 QA에 대한 인식이 커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꾸준히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은 블리자드의 게임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패치를 진행하고 스타크래프트 2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까지 계속해서 발전해온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크게 3개의 종족으로 나눠지며 그 안에서 나오는 수많은 유닛으로 인해 플레이 방향성은 무궁무진한 게임입니다.

- 그럼에도 스타크래프트는 각각의 유닛 그리고 조합, 운영에 따라 3개의 종족이 절묘한 밸런스를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스타크래프트의 요소를 하나하나 뜯어 볼 수록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앞서말한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 2의 엔딩 크레딧에는 제작진의 이름을 볼 수 가 있는데

하나의 게임을 위해 정말 많은 인원이 투입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중 QA에 관련되어있다고 생각되는 포지션을 세어보면

- Localization QA(28%), Technical QA(12%), QA(57%), Compatibility(3%)

 

다음과 같이 스타크래프트 2 타이틀 하나에 투입된 QA인력이 약 252명입니다.

게다가 지역별 로컬라이제이션 까지 포함하면 323명으로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물론 블리자드라는 글로벌 게임 회사에서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더욱 규모가 남다른 것도 있지만

그 규모 안에서 QA에 투자하는 높은 비중은 QA의 역할의 중요성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 큰 회사 그리고 높은 완성도와 많은 투자를 통해 만들어진 게임일 수록 낮은 품질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천문학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인원은 가치를 만들고 이윤을 창출하는데 힘을 씁니다.

- 반면 QA는 가치가 상실되는 것을 막고 손실이 일어나는 것을 막습니다.

- 결국 QA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지 않아야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2 엔딩 크레딧으로 블리자드 QA 엿보기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유추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다만 참조하는 자료로만 보시고, 객관적인 자료로 간주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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