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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근 득근!! 본문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어느새 딱 2달차가 되었다. 한 두번씩 헬스장에 가서 일정 기간 동안 운동을 해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운동을 해본 건 처음인 것 같다.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정말 짧은 기간이라서 변화를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몸도 마음도 조금씩 건강해진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느낀 감정은 한 마디로 진작 시작할걸이란 생각이 든다. 피곤하고 귀찮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이대로 방치해뒀다는 나의 마음가짐에 첫 번째로 후회가 들기도 하고, 건강과 몸의 컨디션을 위해 들어가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가끔씩 몸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막연히 부럽다는 생각을 하곤했다. 그런데 이제 누군가의 멋진 몸을 보거나 나에게 몸의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렸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꾸준함에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바라는 멋진 몸을 위해서는 근성장이 필요한데 몸 자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근성장의 양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코어 근육도 같이 성장해주어야하고 영양 및 휴식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근성장을 최대치에 가깝게 뽑아낼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변화의 상한은 정해져있다고 한다.
누군가가 매일 매일 일기를 쓰거나 피아노 치는 연습을 해서 많은 일기장이 쌓이고 피아노 실력이 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부러운 마음보다는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하다. 지금까지 나는 운동을 통해 멋진 몸을 만든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꾸준함과 노력을 알지 못해 마냥 부럽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두 달간 나도 나름 노력을 했지만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ㅎㅎ
그리고 오히려 나는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한번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조금씩 쌓아가야한다는 것이 더욱 좋았다. 많은 업무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나아가는 속도를 항상 남과 비교해 측정되곤 한다. 분명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때론 나라는 사람의 기준에서 오히려 뒤로 가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운동은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하루, 한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꾸준하게 수행하는 사람은 동일한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정직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두 달이 지났을 뿐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하게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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